영주시의회 YEONGJU CITY COUNCIL

                                                  성   명   서


  그동안 영주시의 선비촌위탁자 선정과 관련하여 첨예하게 제기되었던 특혜비리 의혹은 시
의회의 특위조사를 통해 그 전모가 낱낱이 밝혀졌으며, 각 방송사가 이를 보도함으로써 사안
의 원천무효가 명백해졌다. 이에 대해 영주시가 취할 입장은 의회의 특위결과와 여론을 존중
하여 사태를 합리적으로 수습하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 그러나 영주시는 사태가 여기까지 왔
음에도 불구하고 자성적인 검토는커녕 오히려 ꡐ법적인 하자가 없다ꡑ는 적반하장의 공언을 
일삼고 있으며, 시의회의 결과를 단지 ꡐ몇몇 시의원의 의혹 부풀리기ꡑ로 왜곡시키고 있다. 
이는 시민권과 시의회 의결권을 정면으로 묵살하는 행위다. 그러나 대세는 이미 정해졌다. 
지금까지의 결과를 토대로 검토해 볼 때 이번 영주시가 자행한 선비촌과 관련된 행정행위는,

― 문화창달을 지향하는 국책사업과 지역문화의 정체성 구축을 기대하는 지역여론에 대한 심
각한 도전행위이며,
― 시민과 시의회에 대한 중대한 기만행위이며,
― 지방자치단체의 공권력을 남용한 총체적인 비리행위이며,
― 특정 소수의 이권을 앞세운 조작된 특혜행위이며,
― 법망의 허점을 교묘하게 악용한 합법가장의 위법행위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번 사안이 무조건 원천무효임을 강력히 주장한다. 또한 우리의 요구가 관
철될 때까지 모든 역량을 총집하여 항거할 것을 선언한다. 
  우리는 어떠한 불합리한 조건과도 타협하지 않을 것이며, 어떠한 장애요소에도 굴복 내지
는 중단하지 않을 것이다! 

           
     2004.  10.  2   
   
 부정의혹 진상규명 
 선비촌살리기 시민연대
  

천주교하망동성당
대한노인회영주지회순흥분회 
자치분권영주연대
영주문화유산보존회   
선비문화연구회
전국사회보험노조영주지부   
철도노조영주지방본부
민족문학작가회의영주지회 
전교조영주지회
청년유도회재건추진위    
축협노조영주지부
전국사회보험노조영주지부
살맛나는영주를준비하는주민자치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