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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상망동 사람들이 호구입니까!
작성자 정옥향 조회 1950
작성일 2006-12-20 00:00:00

존경하는 시의회 의장님 그리고 우리동네 시의원님
영주시는 고품격도시를 꿈꾸고
상망동은 파리와 해충 냄새로 고통받고 살아도 최소한의 관심도 보이지 않는군요!!

정말 해도 해도 너무들 합니다.
변두리도 아니고,  평생을 참고 살아온 것도 모자라 이제 조금 해방되어지나 싶었는데  또다
시 대형 축사라니요!!

안녕하십니까?
저희들은 영주시 상망동 호수목장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저희들이 살고 있는 곳은 영주시내에서 5분 거리로 한때 축산시설이 많았
었지만 도시인접지역이고 주민들의 피해사례가 많아 대부분의 축사가 타 지역으로 이동 또
는 폐업하여 이제 몇 안 되는 축사만 남아 있었습니다.

도시와 근접한 지역이라 최근 전원주택과 도시생활을 동시에 누리고자하는 사람들이 들어
와 집을 짓고 직선거리 불과300미터도 안되는 곳에 영광고등학교, 약500미터에는 한국토지
신탁에서 고급 아파트를 신축하는 등 새로운 동네로 거듭나고 있으며, 기존의 축사마저 외
진 곳으로 이전하고 있던 차에  새롭게 500여 평 규모의 초대형 축사 허가가 났다고 합니다.

이 축사를 짓고 있는 사람은 현재운영하고 있는 축사에서 폐수등 각종 오염물질을  배출하
여 이미  처벌받은 경력이 있는 사람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양심적으로 축산업에 종사하고 있다면 저희들도 이러한 행동을 
취할 명분이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사람은 그렇게 양심적이지도 합법적이지 못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랫동안 이웃에 함께 살아왔지만 감당하지 못할 정도의 파리와 모기 그리고 악취로 고통 받
고 있는 주민들에게 미안한 감정은커녕 오히려 이웃사람들을 교묘하게 회유하고 본인의 목
적달성을 위해 이웃주민들의 재산권에 심각한 손상을 입히는것은 예사며,  인심을 어지럽히
고 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온갖 농, 축산 저리자금 및 보조사업을 동원하여 사업장 규모를 늘리며 이웃
에게 수없이 많은 피해를 주고 살아오면서  오히려 현 시장과 기타 정치인들이 본인을 적극
적으로 돕고 있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며 정치인들을 현혹하고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
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축산시설의 신축허가 과정에서 영주시의 처신을 보면 은근슬쩍 축사신축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묵살하며 일방적으로 처리했다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시 관계자의 처신을 보며 더욱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답답한마음에 해당 부서를 찾아가면 적법한 절차가 어떻고 저떻고 합니다.
농지전용허가시 피해방지에 대한 각서를 작성하였다며 알려주는 것 역시 한마디로 코미디
에 가깝습니다.

파리와 해충을 한마리도 발생시키지 않고 냄새도 나지 않게 하고 허가를 줬으니 걱정말라고 
했다더군요!

파리 잡던 개구리가 혀를 찰 말장난이 아닙니까!

사람을 놀리는 것도 아니고 상망동 더 구체적으로 보름골엔 등신들만 살고 있는 줄 아시는 
가 봅니다. 

지금까지 운영중인 축사만 해도 경상북도에서 최대의 유우를 생산할수 있는 규모라고 하더
군요!
당사자는 자랑꺼리인줄 모르지만 인근주민들은 말못할 고통에 밤잠을 설치고 있으며,  특히 
여름엔 빨래는 커녕 손님들을 초대하기가 겁날 뿐만 아니라 집이 싫어질 정도의 힘겨운 환경
에서 살고 있습니다.

참을 만큼 참고 살아온 사람들입니다.
다른지역같으면 어림도 없는 일이었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별다른 저항없이 이웃이기에 그리
고 농사를 알기에 참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축사 신축허가 및 일련의 과정을 보면 더 이상 참는다는 것은 인간으로서 아니 
똑같이 세금내고 사는 시민으로서 감당하지 못할 불이익을 당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저희
들은 처절한 싸움을 준비하고자 합니다.

시의회 의장님그리고 시의원님!!
고품격 도시를 지향하는 시장님!
호수목장 대형 축사신축은 제고되어야 합니다.
어떻게 도시와 근접한 지역에 이런 몰상식한 짓을 할수 있습니까!
인근고등학교에서  파리와 냄새때문에 고통을 호소하더군요!
뿐만 아닙니다.
더 이상 우리동네를 개인의 이기심과 욕심을 채우기 위해 모든 재산권을 포기하고 내 줄수 
없습니다.

저희들은 이번 축사신축 허가가 취소되지 않는다면 어떠한 투쟁도 불사할 것이라는 것을 명
심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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