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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현장]한 학부모가 1인시위를 하는 사연
작성자 나석모 조회 1957
작성일 2006-11-04 00:00:00

“자식 보낸 것도 억울한데..."  

[현장]한 학부모가 1인시위를 하는 사연 
 
[166호] 2006년 11월 03일 (금) 17:27:39 시민신문  영주시민신문  

“자식이 죽은 것도 억울한데 피해학생 부모를 길거리로 내모는 것이 우리 교육의 현실입니
다.” 

이는 3일 도내 일선학교 학생들과 학부모 등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 학생축제가 열
리고 있는 영주국민체육센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한 학부모의 절규이다. 

1인 시위를 벌인 학부모는 지난해 9월에 발생한 풍기중학교 학생사망사건의 피해자 박모군
(당시 2학년)의 아버지 박재근씨(43.풍기읍 동부리 한양APT). 

박씨는 “아들이 죽은 것은 쉬는 시간도 아니고 3교시 수업 중에 동급생 간의 말다툼으로 인
해 발생한 있을 수 없는 사건임에도 교육당국이 책임지는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교육
감을 비롯 도내 고위 관계자들이 많이 참석하기 때문에 진실을 밝혀달라는 차원에서 1인 시
위를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직장이 쉬는 날마다 3개월째 풍기중학교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는 박씨는 “아
들이 죽은 지 1년이 넘었지만 가해자가 있다는 이유로 보상금이라고는 공제조합에서 장례
비 명목으로 30만원, 학교 측 부조금 500만원이 전부”라며 “교육당국이 지금까지 진실규명
을 외면하고 책임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씨는 “영주교육청 앞에서도 일주일 가량 1인 시위를 벌였지만 ‘왜 여기서 시위를 하느냐’, 
‘다른데 가서 하라’는 등의 책임회피성 말만 들어야 했다”며 “수업 도중 일어난 사건임에도 
일선학교를 관리감독해야 할 영주교육청이 직무유기로 일관하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
기도 했다. 

현재 도교육청을 상대로 아들의 죽음에 대한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해
놓고 있다는 박씨는 “축구부로 활동하며 지난해 전국 축구대회에 나가 준우승을 차지해 좋
아하던 아들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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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님들께서 영주교육청 대상으로 성의있는 처리를 요구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박재근 016-526-9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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